봄의 문턱에 선 3월, 경남 고성군의 참다래 농가들은 새로운 희망에 부풀어 있습니다. 바로 '참다래 과원 현대화 지원 사업'이 시작되었기 때문인데요. 이 사업은 단순히 농업 지원을 넘어 고성군 참다래 농업의 미래를 바꿀 수 있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. 오늘은 이 사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고, 고성군 참다래 농업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합니다.고성군 참다래, 경남을 대표하는 특산물로 자리매김우선 고성군 참다래 농업의 현주소부터 살펴볼까요? 고성군은 경남 도내 전체 참다래 수출량의 61%를 차지할 만큼 참다래 재배가 활발한 지역입니다. 2022년 기준으로 고성군의 참다래 수출량은 19톤, 수출액은 7만 3000달러에 달했는데, 이는 2021년(16톤, 5만 달러) 보다 크게 증가한..